멜버른 교외 지역
포트 필립 베이를 따라 펼쳐진 수많은 교외 지역에는 고유의 특징과 개성이 살아 있습니다. 도심에서 트램을 타면 금방 닫을 수 있는 멜버른의 교외 지역은 현지인들의 생활을 체험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꼭 들러보셔야 하는 곳입니다. 이 교외 지역을 돌아다니다 보면 SNS를 채울 거리들을 많이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.
멜버른 도심의 북쪽에는 피츠로이 (Fitzroy) 와 칼톤 (Carlton) 지역이 있으며, 이 지역들은 각각 멜버른의 대안적 지역 사회와 이탈리아인 지역 사회가 자리한 곳입니다. 도시 동쪽의 리치몬드 (Richmond) 는 저렴한 가격에 쇼핑을 즐기실 수 있는 쇼핑 거리뿐 아니라 그리스 레스토랑과 베트남 레스토랑으로 유명하며, 야라강 바로 남쪽으로는 멜버른 유행을 이끄는 사우스 야라 (South Yarra) 와 프라한 (Prahran) 지역이 있습니다. 사우스 야라와 프라한은 멜버른에서 명품 매장들과 고급 레스토랑들로 이름난 지역입니다.
서쪽으로는 만을 끼고 있는 포트 멜버른 (Port Melbourne) 과 사우스 멜버른 (South Melbourne), 알버트 공원 (Albert Park) 이 있습니다. 이 지역에는 식료품 시장, 델리, 고급 상점이 즐비하며 우아한 19세기풍 거리 풍경이 보는 이들을 사로잡습니다. 남쪽 해변에 자리잡은 세인트 킬다 (St Kilda) 는 잘 알려진 다민족 다문화 지역이며, 멜버른 남서쪽 윌리엄스타운 (Williamstown) 은 바닷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그림처럼 아름다운 교외 지역입니다.